교내 학습 환경 개선에 큰 도움 되길 기대

▲ 14일 전남대학교 도서관은 교내 장애학생들이 도서관 이용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교내 도서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대

14일 전남대학교 도서관은 교내 장애학생들이 도서관 이용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교내 도서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애학생들은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광주와 여수캠퍼스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단행본 도서를 신청하면 2시간 이내 각 학과 사무실로 해당 도서를 배달받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학생이 자택에서 도서를 제공받기 원할 경우 택배(송료 본인부담)를 통해 보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애순 도서관장은 이번 서비스가 장애학생들의 원활한 도서관 이용과 학습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남대도서관은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에게 학술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남대학교에 장애학생으로 등록된 학생은 55명이며, 이들에게는 대학본부 차원의 도우미가 지원되고 있다. 또한 광주캠퍼스 도서관 내에는 컴퓨터와 프린터 등 각종 학습 편의시설을 갖춘 장애학생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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