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품 전달과 더불어 메르스 예방 교육 병행

▲ 12일 재난구호 전문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쌀, 부식, 생필품 등의 응급구호품을 구성해 보건소 및 지방자치단체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적십자사

12일 재난구호 전문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쌀, 부식, 생필품 등의 응급구호품을 구성해 보건소 및 지방자치단체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호품 전달은 최근 메르스 자가격리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사는 대전(300세대)과 서울(100세대), 충북(66세대) 등에 전달했으며 내주에는 서울지역의 1000세대를 위한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적십자 본사 및 메르스 환자 발생 지역에 메르스 긴급대응본부를 설치해 운영 중인 적십자는 이날까지 400명의 자원봉사자가 메르스 예방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또한 적십자는 전국에 저소득층 아동이 있거나 보호자가 없는 어려운 이웃들 27186가구를 직접 방문, 생필품 지원과 더불어 메르스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예방교육은 메르스 증상 및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교육 등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방문 전 확인 전화에서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결연가정은 지역 보건소로 연계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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