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덕배)은 6월 8일 중국 농업부 수산과학연구원장, 일본 독립행정법인 수산총합연구센터 이사장 등 지리적으로 인접한 3국 국가를 대표하는 수산연구기관장을 초청하여 수산발전과 현안 문제에 대하여 공동 노력할 것을 합의하고 본격적으로 국제 공동연구체제를 극적으로 타결시켰다. 금번 회의는 수산과학원 개원 85주년을 맞아 한국 국립수산과학원장이 중국, 일본 국가 수산연구기관장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2003년 10월 7일 인도네시아에서 3국 정상이 “한·중·일 3국 협력 추진에 관한 공동성명” 에 서명한 이후 당시 차관보 자격으로 2004년 10월 19일 후속 3국 수산고위급회담에 참석했던 박 원장이 “기존의 수산연구기관간 협력을 지지하며 수산연구기관이 기술개발,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등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가는 것을 적극 지원한다 등”의 합의결과에 따라 약 3년에 걸쳐 완성한 수산연구분야의 실질적인 첫 성과로 평가된다. 따라서 합의록에는 3국 주변의 해양수산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안문제가 범 지구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데 반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노력이 미흡하였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여, 각국 연구기관 고유의 특성을 살려 명실상부한 연구협력 체제를 형성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금번 회의에서는 3국간 현안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는 돌고래를 포함한 고래자원의 풍도에 관한 연구,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중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수산물 안전성 확보방안에 대한 연구, 일본과 한국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에 대한 연구에 대하여 공동협력 연구체제를 마련하는 기반을 형성하였다. 더욱이 3국 모두 최대의 현안으로 인지하고 있는 대형해파리의 피해 저감을 위한 전문가간에 수행 중인 기존의 공동연구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따라서 금번 합의를 토대로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기 위하여 금년 8월 경 일본에서 실무자회의를 개최하고, 금년 중에 중국에서 3국 수산연구기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사진설명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덕배)은 6월 8일 중국 농업부 수산과학연구원장, 일본 독립행정법인 수산총합연구센터 이사장 등 지리적으로 인접한 3국 국가를 대표하는 수산연구기관장을 초청하여 수산발전과 현안 문제에 대하여 공동 노력할 것을 합의하고 본격적으로 국제 공동연구체제를 극적으로 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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