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상공서 사라져...경찰, 수색 작업 중

▲ 스카이다이빙 교육을 받던 30대 여성이 실종되어 경찰이 수색 작업 중이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TV 캡처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 강습을 받던 교육 실습생 1명이 다이빙 도중 실종되어 현재 경찰과 119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 경 스카이다이빙 실습생 정모(35·여)씨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정 씨는 전남 고흥군 두원면 나로 항공우주센터 활주로 인근 공터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 씨는 서울 소재 스카이다이빙 업체가 개최한 실습 교육을 받던 중이었으며, 지난 13일 오후 5시 경 10인승 경비행기에서 동료와 함께 뛰어내렸다.

당시 정 씨가 뛰어내린 위치는 전남 고흥군 두원면 상공 3.3㎞ 지점이었다.

이때 뛰어내린 스카이다이빙 실습생은 총 7명이었으며, 정 씨는 5번째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 씨는 착륙 예정지인 우주센터 공터에 도착하지 않았으며, 이에 동료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늘 오전 2시 경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날이 어두워 정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마자 오전 6시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해, 현재까지 고흥만 방조제 일대를 중심으로 정 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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