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쉼터와 역사학습의 명소로 활용

▲ 11일 경기도 이천시는 부발읍에 조성 중인 서희테마파크를 올 연말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이천시

11일 경기도 이천시는 부발읍에 조성 중인 서희테마파크를 올 연말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희테마파크가 들어서는 부발읍 산촌리는 고려시대에 탁월한 외교가로 활동했던 서희선생의 출생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 효양산 자락 142000에 시는 총 12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서희테마파크를 조성에 착수했다. 서희선생의 추모관, 누각, 전시관, 홍보관 등을 운영할 지상2, 연면적 610규모의 서희역사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서희 선생의 업적과 이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교육장(2200), 조각마당(4300), 효양산 전설문화축제를 위한 축제장(3500) 등도 건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선생의 출생설화, 성장과정, 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 담판으로 철수시키고 강동 6주를 회복하는 과정을 동상으로 재구상한 흥미로운 이야기 등 풍부한 볼거리로 구상 중에 있다.

현재 진입로(연장 650m, 12.5m) 및 주차장(7426, 182)은 이미 조성 완료된 상태이며, 서희역사관(공정률 93%) 및 테마파크(공정률 88%) 공사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시는 그동안 서희선양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 해마다 학술토론대회, 휘호대회, 백일장, 추모제, 학생묘지순례 대행진 등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펼쳐온 바 있다.

조병돈 시장은 서희테마파크가 문을 열게 되면 시민과 학생들에게 쉼터 뿐 아니라, 역사학습의 명소로 자리 매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