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

▲ 경기도는 8일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메르스 발생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841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8일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메르스 발생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841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전통시장을 비롯해 음식점 등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 500억 원 지원에 나선다. 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업체 당 5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현행 1.7보다 상향된 2의 이자를 보전한다. 이와 함께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재 7일인 보증처리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현재 3~5인 현행 시중 은행금리에서 도의 이차 보전분 2를 제한 1~3정도의 이자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리고 시는 중기센터 서민경제본부 경영 전문컨설턴트 11명으로 방문 컨설팅팀을 구성해 메르스 피해가 심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더불어 소독기, LED 간판, 점포 환경 개선, 광고비 등을 지원하는 점포환경 개선사업비’ 44000만 원도 조기에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아울러 시는 고금리 대출과 불법 사금융으로 인해 고통 받는 서민들에게 무담보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굿모닝론’ 37억 원도 피해 지역에 우선 지원키로 결정했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재 3~4주가량 걸리는 대출처리 기간도 1주 이내로 단축, 업체 당 2000만 원 한도에서 전액을 지원하며, 금리는 연 1.84이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을 대상 특별경영안정자금 300억 원도 투입된다.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기업 당 5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평균 1.2이던 보증 요율도 0.8로 인하해 자금을 지원받는다.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과 굿모닝론을 지원받고자 하는 도민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으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경기중기센터로 문의하면 610일부터 안내받을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