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루머 및 풍문 유포 등 불공정거래 집중 감시할 것”

▲ 금융당국이 메르스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금융당국이 메르스 관련 테마주에 대한 시장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8, “메르스 발생을 계기로 일부종목의 주가가 급등락하고 사이버상에서 근거없는 루머가 돌고 있어 일반투자자의 추종매매가 우려된다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합동으로 주식시장 루머나 풍문 유포 등의 불공정거래를 집중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집중 단속 대상은 메르스 테마주로 언급되는 종목의 반복적 고가 매수를 통해 시세 조정을 유인하거나 과도한 허수 주문, 초단기 시세 관여 및 상한가 굳히기 등이다.
 
이 외에 인터넷 증권게시판 등을 통해 풍문을 유포함으로써 주가가 급등할 것처럼 매수를 부추기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주요 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악성루머를 이용해 위법행위가 반복돼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즉각적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거래소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주가 등락 등 시장불안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금융회사들이 고객들에게 관련 내용을 잘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근 엔저 지속에 따른 수출둔화 우려 등으로 다소 조종이 있지만 올해 들어 국내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주가 변동성 확대 관련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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