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에 나선 사회적 기업의 우수 사례

▲ 향토기업 천호식품(대표 김영식)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부산시 장애인 취업 자원봉사 운동’에 동참, 중증발달 장애인 3명을 제조업 분야에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사진ⓒ천호식품

향토기업 천호식품(대표 김영식)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부산시 장애인 취업 자원봉사 운동에 동참, 중증발달 장애인 3명을 제조업 분야에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해당 운동은 지역 기업체 또는 사회적 네트워크가 풍부한 사회지도층 및 자원봉사자, 그리고 장애인 취업 관련 기관 등이 협력해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되어 왔다.

또한 장애인들에게는 경제적 자립과 심리적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은 물론, 기업체에는 장애인 고용을 늘리는 등 노사 양측의 만족도를 높여 주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부산시 정태룡 사회복지국장은 천호식품 등 중견기업체를 포함해 보다 많은 사업체들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에 GWP(일하기 좋은 기업)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천호식품은 편견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장애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구족(口足)화가 전시회도 여는 등 장애인들의 복지에 힘쓰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우수 모범 사례이다.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체나 장애인 취업과 관련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뜻이 있는 시민은 부산시 장애인복지과 혹은 장애인취업알선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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