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시리즈 열풍에 0.7% 포인트 하락

▲ 애플이 아이폰6 시리즈 열풍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1.8% 포인트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하 이미지=컴스코어(comscore.com)

애플 아이폰6 시리즈 열풍으로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각) 컴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 스마트폰 미국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28.6%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는 전체 1억8860만명으로 시장 포화율은 약 77%가량이다. 컴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운영체제별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가진 OS는 '안드로이드'로 52.2%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53.2%로 1%포인트 낮아졌다.

 

안드로이드의 점유율 하락은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iOS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IOS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41.3%에서 올해 1분기 43.2%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도 전분기보다 0.6%포인트 감소한 3.0%를 차지했다. 블랙베리도 0.3%포인트 감소한 1.5%로 나타났다. 전분기 0.1%의 점유율을 나타냈던 심비안 운영체제는 0%대로 추락했다. 이들 OS 점유율 하락만큼 애플 점유율이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애플의 점유율 상승은 현재 유럽지역과 중국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애플이 그동안 동일모델 프리미엄 전략을 사용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스마트폰 제조사별 점유율은 애플이 전분기보다 1.8%포인트 증가한 43.1%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0.7%포인트 감소한 28.6%를 나타냈다. LG전자는 0.4%포인트 증가한 8.4%를 기록해 애플 다음으로 점유율을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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