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360가구의 전기료 지원에 사용

▲ 7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금 중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7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금 중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지역 취약계층 360가구의 전기료 지원에 쓰이게 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201212월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4.6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처음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IC 녹지대, 성토비탈면 등 도로시설물로 확대해 25곳에 21.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모두 49MW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49MW는 강원도 삼척시 규모의 도시(74000)가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량이다.

더불어 도로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49곳에 11.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식은 휴게소 차량의 주차공간은 그대로 유지한 채 ,그 위에 지붕형태로 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남해고속도로 함안(순천방향)휴게소 주차장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또한 평소 전기를 생산하면서 햇빛이나 눈, 비를 막아주는 캐노피 역할을 해 12조이다.

김학송 사장은 올 연말 운영 목표인 발전용량 49MW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면 연간 3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앞으로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응해 고속도로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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