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거론된 병원, “허위사실 유포” 주장

 

▲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괴담이 확산되고 있다.ⓒ뉴시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괴담이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SNS을 통해 퍼지고 있는 메르스 괴담의 내용에 따르면 “해외에서 우리나라가 긴급 재난 1호 상황이라고 실시간 뉴스 뜨고 있답니다”, “당분간 OO병원에 가지 마세요”, “메르스를 확진받았던 병원이 현재 보건당국의 통제를 받고 있다”라는 등의 내용이 스마트폰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SNS를 통해 실명이 거론된 병원들은 허위사실유포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확진환자가 머물렀던 병원들은 사실로 인해서 병원운영에 타격을 입을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메르스 괴담과 관련해 무성한 소문들이 나오고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일부에서는 안일한 보건당국의 대처와 불확실한 입장표명이 SNS괴담을 떠돌게끔 야기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3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보건복지 문형표 장관은 대한감염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과 민관합동대책반(공동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민관 합동 대책반’을 구성키로 했다.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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