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 전달

▲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과 농협전남지역본부는 29일 전남 나주시 용산동에서 낡은 농가주택을 무료로 개보수 해 주는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율정마을 회관에는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증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과 농협전남지역본부는 29일 전남 나주시 용산동에서 낡은 농가주택을 무료로 개보수 해 주는 사랑의 집 고치기봉사활동을 펼치고, 율정마을 회관에는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증했다.

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과 강인규 나주시장, 농협중앙회 김정식 부회장, 강남경 전남농협 본부장 등 100여 명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봉사단은 다문화가정과 생활보호대상자 4가구에서 지붕·처마 보수, 가스렌지·장판 교체, 도배작업, 전기배선 교체 등의 개보수 작업을 실행했다.

농협 사랑의 집 고치기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 매월 전국 농촌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455가구 5,850여명을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고령 농업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바 있다.

사랑의 집 고치기 대상 농가에 선정된 남서운씨는 집이 오래돼 이것저것 불편한 게 한 둘이 아니고 돈도 많이 들어 수리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농협직원들이 새집으로 만들어 줘 고맙다고 전했다.

농협중앙회 김정식 부회장은 농가희망봉사단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2005년에 결성해 11년째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앞으로도 농업인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