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명의 합창 통해 감동의 순간 재현

▲ 경기도 수원시는 8월15일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문화행사를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등 시립예술단과 시민 등 7000명이 모여 인계동 야외음악당에서 ‘새로운 70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한 목소리를 내는 '7000인의 대 합창‘을 기획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수원시

경기도 수원시는 815일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문화행사를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등 시립예술단과 시민 등 7000명이 모여 인계동 야외음악당에서 새로운 70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한 목소리를 내는 '7000인의 대 합창을 기획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수원시립합창단을 비롯한 시립예술단, 42개 시민 합창단, ··고 합창단과 대학생 동아리합창단, 교회 등 종교단체 합창단 등 수원지역에서 조직화된 합창단이 4000여 명을 모으고, 나머지 3000명을 사전 공모한 시민으로 구성해 7000명의 대합창단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합창단은 수원화성 축성, 일제강점기 수난, 해방의 기쁨, 민주화와 경제개발, 미래 비전 등 수원의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섹션별 메시지를 합창으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 합창 공연은 광복절 당일 제1야외음악당에서 오후 8시부터 920분까지 80분동안 진행되며, 공연에 앞서 오후 6시부터 1차례 리허설을 한다. 시민합창단은 6월 중에 공모를 통해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창곡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시대별 가곡, 대중가요로 선곡하고 합창 사이에 섹션별 메시지가 영상으로 표현된다. 김대진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염태영 시장은 “7,000명 합창은 광복 70년의 의미를 더 많은 시민이 나누고 수원의 미래를 함께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했다시민들은 광복절 저녁에 작은 소리를 보태 큰 소리가 만들어지는 합창의 감동을 현장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복절 기념행사에 앞서 812143일 동안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동아시아 평화와 미래전망을 주제로 광복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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