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명성 고려해 '사전심사제' 시행

▲ 팝황제 고 마이클 잭슨의 대저택 '네버랜드'가 1억달러 매물로 나왔다. /사진=위키피디아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 대저택 '네버랜드(Neverland)'가 미국 부동산 시장에 1억달러 매물로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올리보스에 위치한 대저택 네버랜드가 1억달러 매물로 나왔다고 전했다.

네버랜드는 지난 1987년 잭슨이 2700에이커 규모의 땅을 1950만달러에 구입해 15년을 살았던 대저택이다. 잭슨은 동화 피터팬에 나오는 섬 이름을 따 네버랜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곳에는 여러 놀이시설과 동물원, 소방서, 철길을 갖춘 거대한 테마파크로 꾸며졌었다.

이후 잭슨이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네버랜드를 담보로 빌린 2450만달러를 갚지 못하면서 지난 2008년 2300만달러에 콜로니캐피탈에 넘어갔다. 현재 잭슨이 살던 시절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은 있지만, 소방서와 동물원은 텅 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개를 맡은 업체는 잭슨의 명성을 고려해  '입찰자격 사전심사제'와 까다로운 선별을 한 후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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