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규 분양물량인 5만6711가구의 60%에 육박
6월 경기·인천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전국 신규분양 물량의 절반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인천의 신규 분양 물량은 25개 단지, 3만3964가구다. 전국 신규 분양물량인 5만6711가구의 60%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지역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있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아파트는 10곳 1만6619가구다. 이는 6월 수도권 계획 물량의 48.9%를 차지할 전망이다.
호반건설이 경기 부천시 옥길공공택지지구(옥길지구)에서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옥길지구 C1블록에 지하 2층, 지상 15충~29층, 16개동, 총 1420가구 대단지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 72~97㎡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2㎡ 406가구 ▲84㎡ 510가구 ▲97㎡ 504가구다.
동일은 경기 고양시 원흥공공택지지구 A7블럭에서 '고양 원흥 7블럭 동일스위트'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체 1257가구가 전용 84㎡의 단일면적(2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도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서 2848가구 규모의 대단지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최고 지상 47층 높이로 아파트 전용 59~172㎡(펜트하우스 포함) 2610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238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기흥역세권 3-2블록에 조성되는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기흥역세권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3층~지상 49층의 총 7개동으로 이뤄진 초고층 복합단지다. 아파트(전용면적 84㎡) 6개동 1316가구, 오피스텔(전용면적 59~84㎡) 1개동 182실로 구성된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