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사 / KBS캡쳐
'프로듀사' 김수현-아이유가 ‘우산’으로 시청자들과 밀당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바운스바운스하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했다. 작전상 김수현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던 아이유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우산남’ 김수현의 무공해 매력에 퐁당 빠져버리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무한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김수현과 아이유가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며 설렘을 유발한 '프로듀사' 4회는 시청률이 상승하며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프로듀사'는 전국 기준 11.0%의 높은 시청률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프로듀사' 3회보다 각각 0.8%p 상승한 수치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프로듀사' 4회는 ‘본의 아니게 그런 척’이라는 부제로 라준모(차태현 분)-탁예진(공효진 분)-백승찬(김수현 분)-신디(아이유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중 승찬과 신디는 상큼하고 풋풋한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승찬은 운동화 끈 묶어주기, 깜짝 손 우산, 우산 매너로 신디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키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프로듀사' 4회 에필로그를 통해 ‘얼음공주’ 신디가 승찬의 모습에 먼저 호감을 느꼈음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설렘을 다시 한 번 자극했다.
 
신디는 변대표(나영희 분)에게 ‘1박 2일’에 출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디는 예능출연을 말리는 변대표를 향해 "하늘에서 빛나는 톱스타들이 예능에 출연해 오히려 수 많은 팬층을 확보했던 그런 예들이 있었다구요"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을 섭외하고자 직접 찾아와 톱스타들의 예능 출연 성공 사례를 하나씩 읊던 승찬을 떠올렸고, 입가에 미묘한 미소를 지어 보여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신디는 ‘1박 2일’ 출연 확정 후 승찬을 따로 만나 “피디님 때문에 하는 거다.. 저 피디님만 보고 가요”라고 말하는 등 승찬을 제 편으로 만들어 편안한 ‘1박 2일’ 촬영을 하기 위한 귀여운 작전을 개시했다.
 
‘1박 2일’ 촬영에서 0표를 받아 승찬과 함께 낙오지로 이동하게 된 신디. 그는 낙오지 이동 전 우산을 뱅그르르 돌려 승찬을 단 번에 자신이 있는 곳으로 뛰어오게 만들었고, 이미 승찬 공략법을 파악했음을 자신했다.
 
하지만 신디가 예상치 못한 변수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승찬이 작전과 술수에 넘어가지 않는 ‘정석남’이라는 것. 승찬은 신디가 자신의 노래와 출연 드라마를 아냐고 묻자 모른다고 솔직히 답해 신디를 당황케 했을 뿐 아니라 게임에서 진 신디가 모든 짐을 들고 산길을 오르도록 촬영을 진행했다.
 
산길을 걸어 올라가던 신디는 돌부리에 채여 순간 중심을 잃었고, 승찬은 이를 단단한 두 팔로 받아내며 신디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어 승찬은 풀린 운동화 끈까지 손수 다시 묶어주며 신디 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던 이들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승찬과 신디 팀은 날이 저물도록 낙오지 베이스캠프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고, VJ가 카메라 배터리를 교체하는 사이 신디는 참았던 불안함을 승찬에게 쏟아냈다. 신디의 걱정처럼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신디는 “어떡해”라며 고개를 떨궈 이들의 앞날을 불안케 만들었다.
 
그 순간 고개를 떨군 신디의 머리 위로 승찬의 큰 손이 불쑥 등장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승찬은 큰 손으로 신디가 비를 맞지 않도록 손우산을 만들어준 후 신디의 어깨 너머에 있던 백팩에서 우산을 꺼내 남자답게 우산을 펼쳐 신디에게 씌워줘 신디와 시청자의 숨을 단 번에 멎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에필로그를 통해 자신을 찾아 밴으로 온 승찬의 모습을 사랑스럽다는 듯 지켜보는 신디의 모습이 공개돼 설렘을 유발했다. 신디는 손거울로 승찬이 다가오는 것을 지켜본 후 슬며시 미소를 지었고, 자신을 찾는 승찬을 바라보다가 “나 찾아요 피디님?”하고 차문을 열고 승찬과 아이컨택을 했고, 이미 ‘얼음공주’ 신디가 승찬의 매력에 빠진 것임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심장을 한 번 더 요동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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