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버크만에게서 첫 서브미션 승리 따내

▲ 김동현, 버크만에게 암트라이앵글 초크승/ 사진: ⓒSPOTV

김동현(34, 팀 매드)이 조시 버크만(35, 미국)을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김동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7 웰터급 경기에서 버크만에게 3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올렸다.

지난해 8월 24일 타이론 우들리(33, 미국)에 무력하게 1라운드 TKO 패를 당한 이후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 이로써 종합 격투 전적은 20승 1무 3패, UFC에서만 11승째를 올렸다.

김동현의 상대 버크만도 종합격투기 전적 27승 10패의 베테랑이었지만 김동현은 더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김동현은 타격전 대신 서브미션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동현은 1라운드부터 버크만의 체력을 소진시켰다. 종료 2분을 남기고는 버크만의 등에 올라타 집요하게 버크만을 지치게 만들었다.

2라운드에서 김동현은 하이킥을 시도하던 중 넘어지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던 버크만에게 오히려 포지션에서 우위를 점했다.

분위기를 바꿔야 했던 버크만은 3라운드 시작과 함께 펀치와 니킥 공세를 펼치며 김동현을 위기에 몰아넣었지만 김동현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조르기 자세에 들어가 목을 압박했다. 김동현은 2분 45초를 남기고 서브미션 승리를 올렸다.

한편 김동현의 UFC 웰터급 공식 순위는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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