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 이후 범타로 물러나

▲ 강정호/ 사진: ⓒ뉴시스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뉴욕 메츠 맷 하비를 상대로 6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는 강정호는 시즌 타율 0.307를 기록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비의 2구 높은 패스트볼에 3루 땅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4회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고, 후속타자 페드로 알베레스의 2루타 때 홈까지 전력 질주했다. 과감한 베니스러닝으로 귀중한 한 점을 올렸고, 이후 피츠버그 타선은 4회 4득점으로 하비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강정호는 5회 2사 1루 우완 카를로스 토레스의 커브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 7회 1사 2루에서 우완 핸젤 로블레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범타를 기록했다. 8회까지 유격수 수비를 소화했던 강정호는 9회 3루수로 옮겨졌다.

한편 피츠버그는 메츠에 8-2 완승을 거두며 시즌 20승 2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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