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2시간 만에 진화

▲ 대구 제3산업공단에 위치한 안경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여만에 꺼졌다. ⓒ연합뉴스TV 캡처

대구 제3산업공단에 위치한 어느 안경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른 공장까지 태우는 바람에 소방서 추산 3억 5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23일 오전 10시 13분 경 대구시 북구 노원동 제3산업공단 내 5층짜리 건물의 4층 안경도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순식간에 일어난 불은 지하 1층에서 5층까지 건물 전체로 번져 4238㎡를 태운 다음, 2시간여가 지난 뒤인 오후 12시 30분 경에 이르러서야 진화됐다.

당시 이 안경공장에는 직원 11명이 근무 중이었지만, 다행히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때 경찰은 새카만 연기가 공장 일대를 뒤덮자 주변 도로 100여m에 통행을 전면 통제해 교통 혼잡을 이루기도 했다.

경찰은 안경 코팅 작업 과정에서 화공약품에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경도금공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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