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 어려운 부부에게 좋은 추억 될 것

▲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은 오는 21일 청주산업단지비즈니스센터 3층 웨딩홀에서 지역 장애인 부부 5쌍이 합동결혼식을 한다고 20일 전했다. 사진ⓒ청주산업단지비즈니스센터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은 오는 21일 청주산업단지비즈니스센터 3층 웨딩홀에서 지역 장애인 부부 5쌍이 합동결혼식을 한다고 20일 전했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식을 올리지 못한 채 동거 중인 장애인 부부를 위해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지부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이 함께 후원해 성사된 것으로 2002년 처음 개최됐다.

남기창 전 청주대학교 교수의 주례로 결혼식이 진행되며, 피로연 뒤 5쌍의 부부는 12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결혼식 행사 주관은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과 더 스토리 스튜디오가 주관한다.

한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지부는 충북도의 후원을 받아 지금까지 장애인 부부 70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 관계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부부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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