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에서 안현수, 우나리 부부 이야기 그려져

▲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8년 만에 금메달, 다 가진 기분”/ ⓒ MBC

안현수가 금메달의 소감을 뒤늦게 전했다.

5월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현수는 소치 올림픽 1000M 결승전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다시 여기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8년 만에 금메달, 다 가진 기분”/ ⓒ MBC

 

▲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8년 만에 금메달, 다 가진 기분”/ ⓒ MBC

 

▲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8년 만에 금메달, 다 가진 기분”/ ⓒ MBC

그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내가 다시 이걸 이겨내 금메달을 따냈다는 게 정말 다 이겨냈구나 싶었다. 이것 때문에 그 힘든 시간을 버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만큼은 정말 모든 것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고 그 당시의 속마음을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 대한 감사함도 있었고, 너무 많은 시련과 기쁨이 있었고 내 인생의 모든 것들이 쇼트트렉에 다 담겨 있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아 세리머니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현수는 “러시아 국가가 울리는 순간, 한국과 러시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어느 국기를 달고 타든 그건 내게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만큼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기 위한 선택이었고, 한국에 대한 애정, 그리고 내가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컸다. 그리고 기회를 준 러시아에게도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랑 2015’은 총 5부작으로 기획됐고, 매주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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