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올해까지 6만 7000명 혜택

▲ 14일 삼성은 지난 13일 충북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진ⓒ삼성

14일 삼성은 지난 13일 충북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소외계층을 위한 삼성의 문화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의 문화클럽의 일환으로, 지리적 특성상 기회가 적을 뿐 아니라 한국어가 서툴러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이주여성과 가족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은 1부 팝페라 듀오 라보엠을 시작으로 해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시네마 콘서트’, 체험해보는 나도 가수다’, 관객들과 함께 노래는 함께하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2부는 퓨전 타악그룹 슈퍼스틱이 대북, 아프리칸 타악기 등의 다양한 악기로 화려한 볼거리와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13일 충북 음성(다문화가족)을 시작으로 충남 천안(시각장애인), 경북 안동(한센인), 충북 옥천(노인·장애인), 경기 의왕(고교생) 5개 지역을 순회한다.

공연에는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등 11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 희망의 문화클럽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된 이웃에게 매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67000여명에게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발레, 연극 등 다양한 문화 공연 감상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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