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서 좋은 본보기

▲ 1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광영동 나눔의 집과 2005년 태인동 나눔의 집을 개설해 무료 운영해온 결과, 지난 4월까지 누적 이용객 65만 명과 자원봉사자 수 3만10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사진ⓒ광양제철소

1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광영동 나눔의 집과 2005년 태인동 나눔의 집을 개설해 무료 운영해온 결과, 지난 4월까지 누적 이용객 65만 명과 자원봉사자 수 310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광양제철소가 설립한 '나눔의 집'은 제철소 인근 지역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우 등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11년간 꾸준히 매일 무료 식사를 제공해 것으로 알려져 사회 공헌의 좋은 본보기를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의 집의 식단은 포스코 사내식당을 운영하는 포스웰 소속 영양사들이 담당한다. 무료 식사를 원하는 연령층을 고려해 식단을 짜고 음식을 준비하면, 제철소 직원 부인들과 지역 부녀회 회원들로 구성된 한마음 봉사단자원봉사자들이 배식과 정리를 돕는다.

나눔의 집은 오전 11시부터 운영을 시작했지만 독거노인의 경우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는 30분 앞당긴 1030분부터 급식을 운영 중에 있다.

한마음 봉사단 이영애 회장(안동일 제철소장 배우자)어르신들께 음식을 나눠드리며 되레 우리 봉사자들이 더 큰 힘과 감동을 얻었다포스코 패밀리의 손길을 모아 작게나마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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