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 매출 222% 올라

▲ 넥슨이 영업이익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넥슨

넥슨이 올 1분중 영업이익 222억1900만엔(약 2048억원)을 기록했다.

14일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1분기에 매출 519억7200만엔(약 4790억원), 영업이익 222억1900만엔(약 2048억원), 순이익 185억3900만엔(약 1709억원)을 달성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 당기순이익은 15% 증가한 수치다. 환율은 100엔당 921.7원을 적용했다.

특히 모바일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모바일 매출은 84억엔(약 77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났다. 한국 모바일 매출의 경우 같은 기간 222%나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44%로 가장 컸으며 한국(39%), 일본(11%), 북미(3%), 유럽 및 기타(3%) 등의 순이었다.

넥슨은 "중국 춘절 기간 진행한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가 1분기 매출을 견인했다"며 "국내에서는 마케팅비를 낮췄음에도 기존 PC온라인 및 모바일 타이틀이 좋은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게임 퀄리티에 집중한 사업 전략이 주효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업데이트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는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자사의 사업 전략이 순항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넥슨은 상반기 다양한 게임 신작을 선보이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후 넥슨은 국내 시장에 '천룡팔부3D' '용사X용사' '광개토태왕' '마비노기 듀얼'을 출시할 예정이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더티 밤'과 '라인 크로스 리젼'을 선보인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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