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에 보급해 장애 지원 업무연수 활용

▲ 13일 교육부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 대학에 보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교육부

13일 교육부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 대학에 보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례집은 ‘2014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대학(22개교)의 우수사례를 각 대학에 전파해 장애대학생 지원에 대한 대학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예로 숭실대학교는 교내 모든 구역에 점자블록을 설치하고, 건물별 출입구의 높이 차이를 없앴다. 학생식당·매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정비했다.

또 대구사이버대학교는 대학 주요 홈페이지의 모든 그림과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고, 동영상과 오디오에는 자막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우리나라 장애대학생은 전문대학과 대학원을 포함해 720개 대학에 총 8271명이 재학 중이다.

교육부는 사례집을 전국 대학에 보급함과 더불어 교육부 홈페이지 등에 탑재하고, 장애대학생 지원 업무연수 등에 활용키로 했다.

교육부 승융배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이번 사례집에 담긴 우수사례를 통해 모든 대학들이 장애대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자체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앞으로 장애인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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