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창업’보다는 경험 쌓는 것 선호해

▲ 해외창업사유 설문결과 ⓒ중소기업중앙회

예비 청년창업가들이 ‘꿈·이상 실현’ 을 위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있다. 다른 원인 중 하나는 국내시장 과열의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해외 예비 청년창업가 204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청년 창업 의견조사’에서, 응답자의 32.4%가 ‘꿈·이상 실현’을 이유로, 24%가 '국내시장 과열'을 이유로 창업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바로 창업’(12.3%)을 하기 보다는 정부 창업지원사업 참여(27.5%) 또는 국내외 취업(38.2%) 등으로 경험을 쌓은 후 창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희망 국가로는 미국·캐나다 등 아메리카(34.3%)와 중국(26.0%)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지역(18.6%)이 뒤를 이었다.

창업희망 업종으로는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IT업종(30.9%)이 크게 주목을 받았고, 음식, 문화·관광 등의 서비스업(30.4%)도 많았다.

또한 해외 청년 예비창업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해외시장 정보 부족(45.1%), 자금확보(36.8%), 유통·판로(3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를 통해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6.86%p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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