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시리즈 매출 주도

▲ 아쉬운 1분기 영업 성적을 기록한 엔씨소프트. 사진 / 홍금표 기자

엔씨소프트가 13일 올해 1분기 매출 1881억원, 영업이익 449억원, 당기순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 1%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3% 감소했다.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0%, 49%, 43% 감소했다.

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으로, 발표 후 13일 오전 9시 9분 경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2.94% 내린 19만8천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660억원, 리니지2 110억원, 아이온 183억원, 블레이드&소울 268억원, 길드워2 200억원, 와일드스타 26억원, 기타 캐주얼게임 17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리니지 시리즈가 주 수입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1192억원 ▲북미·유럽 257억원 ▲일본 74억원 ▲대만 101억원 등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차기 PC온라인 게임인 MXM(엠엑스엠), 길드워2 확장팩, 리니지 이터널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부터 모바일과 PC온라인 신작 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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