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로 2018년 흡연율 20% 목표

▲ 11일 대구의료원은 5월부터 대학생·여성 등 금연 사각지대에 놓인 흡연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연지원 서비스’를 앞으로 3년 동안 단계별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의료원

11일 대구의료원은 5월부터 대학생·여성 등 금연 사각지대에 놓인 흡연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연지원 서비스를 앞으로 3년 동안 단계별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는 청소년·대학생·여성 등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실시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36개 대안교육기관, 청소년 쉼터 등을 월 1~2회 방문, 흡연에 노출되기 쉬운 학업중단 학생을 위한 상담·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의료원은 이외에도 대구 내 여성흡연자들을 위한 이동 금연 클리닉과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형 금연 캠프도 병행할 계획이다.

의료원 측은 이 사업을 위해 금연센터에 2개 팀을 신설해 시민단체, 교육청, 보건소 등과 함께 금연 전문가 양성, 금연 캠페인 전개, 금연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후 2, 3단계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금연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실정에 맞는 금연지원사업을 발굴,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이번 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현재 25%에 달하는 흡연율을 2018년까지 20%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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