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재개장 위한 이벤트 … 성공적.

▲ 제 2 롯데월드가 재개장을 앞두고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지난 9~11일 총 26만명이 제 2 롯데월드를 찾았다. 안전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수많은 관람객이 제 2 롯데월드를 방문한 것이다. 수족관·영화관 무료관람 이벤트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방문객은 9일 9만9000명, 10일 9만3000명, 11일 6만5000명 등 사흘간 25만7000명에 달했다.

지난달 일 평균 방문객(6만6000명)에 비해 30% 늘어났다. 면세점 방문객의 경우 영업 정지 기간에 비해 중국인 관광객은 20% 가량, 내국인은 30% 가량 증가했다. 이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10%, 내국인 방문객 매출은 27% 각각 늘었다.

또한 아쿠아리움 앞 푸드코트 '왕궁'의 경우 9일과 10일 이틀간 매출이 50% 이상 증가되는 등 호황을 누렸다.

정식 재개장에 앞서 관람객 몰이를 위한 무료개장 이벤트가 성공을 거둔 셈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안전 문제에 관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이벤트성 행사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관람객들은 ‘롯데가 시민들의 신뢰감을 더 쌓아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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