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자료화면캡쳐
멕시코 아나운서  ‘잔인무도 갱단에...무슨 일이?!’

멕시코 아나운서 피살 사건이 멕시코 전역에 충격을 빠트렸다.

막스 라디오 방송국에서 '라 케 부에나'라는 FM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아르만도 살다냐 모랄레스가 현지시각으로 4일 4발의 총격을 받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모랄레스는 최근 방송을 진행하면서 베라크루스에서 국영석유기업의 기름을 훔친 범죄 조직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랄레스의 시신에는 고문을 당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해 현재 멕시코 검찰은 모랄레스의 최근 행적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지역은 마약조직 간 이권 다툼이 치열한 베라크루스는 멕시코에서 언론인에 대한 공격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난 1월 베라크루스 메데인 데 브라보에서 비폭력 운동을 전개해온 한 주간지의 발행인이 집에서 들이닥친 무장 괴한들에 납치된 후 10여 일 만에 시체로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멕시코 국가인권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97명의 언론인이 피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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