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농가 소득 증가 기대

"군민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기업 윤리를 우선으로하며 수익성을 창출하겠다". 지난20일 지역 농산물을 바탕으로 한 농산물 가공 공장이 곡성군에 설립돼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주)심청농산(대표 정형철)은 곡성군의 소량 다품목인 딸기, 사과, 부추, 호박, 양배추, 양파, 생강등을 지역 농가에서 사들여 원료 손질 및 전처리 작업을 통해 대형 식품회사 및 대형 식자재 업체에 납품을 하게된다. 유럽에서 10여년을 거주하며 합리적인 사고와 진취적인 마인드를 갖게된 정대표는"그동안 소량으로 이지역 농가들이 여러 작물에서 실패를 경험해,현실에 안주하려는 마음이 있어, 군민들의 벤쳐 정신이 필요할 것같다" 라고 밝혔다. 심청 농산은 국비 4억5천만원 50%, 군지원 50% 14억6천만원으로 투자 설립된 곳으로 투자 희망자 4명으로 구성돼 위탁경영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민.관 합작이라 할 수 있다. 지역 주민 15명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농가 소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태, 샤니, 풀무원등으로 납품 예정이 잡혀 있어 중국산등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정대표는" 최근 소비자들의 마인드가 가격보다는 품질이나 신뢰도를 중요시 하는 경향이다. 철저란 품질 관리로 한국 농산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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