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투어 누리집,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신청

▲ 급증하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어린이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건강나누리캠프’를 운영한다. ⓒ뉴시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나누리캠프’를 21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급증하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어린이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보제공과 실습학습을 병행한다.

프로그램은 환경성질환에 대한 전문의의 교육과 상담, 알레르기 반응검사, 편백향 주머니 만들기, 힐링 숲 길 걷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설악산 등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와 서울삼성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8개 환경보건센터가 함께 하며, 총 100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예년과 달리 환경성질환이 심각한 중증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2박 3일 또는 3박 4일로 운영되는 지속형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그간 캠프를 운영하지 않은 제주도에서도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캠프 참여 이후에도 중증 환아에 대해서는 1대1 상담(멘토링) 관리를 하고 일부 환아에 대해서는 연중 4회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환경성질환 치유 효과를 높인다.

환경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모가 함께 참여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로 주말과 방학기간에 당일형과 숙박형의 형태로 진행한다.

희망자는 21일부터 국립공원 에코투어 누리집 또는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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