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버스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18명이 부상을 당했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쯤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버스가 구마모토 현의 국도를 달리다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가로수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17명과 가이드 1명 등 모두 18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버스에 탑승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모두 50∼70대로 구마모토 현에 있는 아소산을 관광한 뒤 오이타 현 유후 시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인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맞은 편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이를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길 옆 가로수와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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