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 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미국을 방문하는 기회에 쿠바를 함께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교황청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때 쿠바에 들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과 쿠바가 지난해 53년 만에 국교 정상화에 합의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9월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고 유엔과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대규모 가톨릭 집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쿠바를 방문하면 지난 1998년, 요한 바오로 2세와 2012년, 베네딕토 16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쿠바를 방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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