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앞선 선수들 출전 신청 철회 안 할 경우 예선부터

▲ 정현/ 사진: ⓒ뉴시스

정현(19, 삼일공고)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본선 직행 예비순번 13번을 받았다.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최근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기준으로 대회 본선 직행 선수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본선에는 총 128명이 출전하며, 세계랭킹에 따라 104명 자동 출전, 예선 통과자 16명, 와일드카드 8명이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올 시즌 보호 순위(Protected Ranking) 적용을 받은 후안 마르틴 델 포르토, 토미 하스 등 5명을 포함 세계랭킹 99위까지 본선 진출 자격을 받았다.

보호 순위는 부상 등으로 투어 활동을 할 수 없는 선수가 ATP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 승인을 받으면 투어 활동 전의 순위를 인정받는 제도다.

이로써 세계랭킹 112위에 올라 있는 정현은 앞 순위 선수 13명이 출전을 포기해야 본선으로 직행할 수 있다. 하지만 프랑스오픈 같은 메이저대회는 출전 신청 철회가 드물어 정현은 예선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오픈은 내달 19일부터 6월 7일까지 프랑스 파리 스타 드 롤랑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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