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낭자들, TOP10에 총 6명 이름 올려

▲ 김세영/ 사진: ⓒLPGA

김세영(22, 미래에셋)과 김인경(27, 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 공동선두가 됐다.

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 72, 6383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인경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렸다.

1라운드부터 단독선두로 기분 좋게 시작했던 김인경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지난 2008년 롱스드럭스 챌린지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고 2009년 스테이트팜클래식, 2010년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3승을 기록한 뒤 5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상위권에는 한국 선수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다. 공동선두 김세영, 김인경과 공동 4위권까지 총 6명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선두에 3타 뒤진 3위, 최운정(25·볼빅)과 제니 신(23·한화),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6언더파 138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미셸 위(26, 나이키골프)는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로 만회한 뒤 버디 3개로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최나연(28·SK텔레콤)은 4언더파 140타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한편 김효주(20, 롯데)는 이날 한타를 잃으면서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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