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접견

노대통령 "어떤 개방도 자신감 갖고있다" 노 대통령, 발머 MS사장 접견 노무현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을 접견하고 있다. /백승렬/정치/경제/ 2006.5.26 (서울 D연합뉴스) srbaek@yna.co.kr<저작권자 ⓒ 2005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와서 사업하는 사람 성공해야..최대 편의제공"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접견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6일 "대통령은 개방을 지지하는 쪽"이라며 "어떤 개방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물론 한국의 이익만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MS가 한국에서 견실한 성장을 계속하는 것은 한국으로서도 좋은 소식"이라며 "한국에서 사업이 성공해야 한국도 좋고 더 많은 외국기업이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제 조그만 하나의 제품도 여러 나라 기술이 결합돼야 경쟁력이 높아지는 시대로 가고 있다. 따라서 국내외 기업 간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한 뒤 "MS 뿐아니라 어떤 외국 기업도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머 사장은 "지금 한국 시장은 많은 혁신이 이뤄지고 있고 이것은 외국 기업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중요한 것은 한국내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한데 이어 MS의 지속적인 성장 비결에 대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뤄진 것이며, 새로 시작하는 사업도 혁신없이는 개선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머 사장은 '서울디지털포럼 2006' 등 참석을 위해 내한했으며, 이날 접견에는 노준형(盧俊亨) 정보통신부장관, 권오규(權五奎) 경제정책수석과 에두아르도 로시니 MS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사장, 유재성(柳在成) 한국 MS 사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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