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팝’ 통한 건강&나눔 캠페인 결과

▲ 안희정 충남지사는 9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으로부터 도내 결식아동과 아동그룹홈을 위한 쌀 구입 성금으로 1억2700여만 원을 전달 받았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안희정 충남지사는 9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으로부터 도내 결식아동과 아동그룹홈을 위한 쌀 구입 성금으로 12700여만 원을 전달 받았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헬스팝을 통해 모금한 것이다. 헬스팝이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1만 원씩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스스로 몸무게를 줄인 뒤 감량한 몸무게의 2배에 달하는 쌀(성금)을 더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의 건강·나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헬스팝에는 임직원 6300여명이 참가, 32톤 분량의 쌀 구입비를 포함해 모두 12700여만 원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도는 전달받은 성금을 활용,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를 통해 도내 결식아동 80명에게 1년간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아동그룹홈 20곳에는 품질 좋은 충남 쌀 160과 성금을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헬스팝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건강을 다지고 나눔도 실천하는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더 좋은 충남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임직원들의 건강한 직장생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접목한 헬스팝을 운영했다라며 이번 급식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도민들과 함께 하는 지역상생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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