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 확대

▲ 4월 8일 서울시는 ‘도시농업 2.0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2018년까지 생활 속 10분 내 찾을 수 있는 도심텃밭 1800곳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앞으로 서울의 경우 걸어서 10분 거리에 도심 텃밭이 조성된다.

4월 8일 서울시는 ‘도시농업 2.0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2018년까지 생활 속 10분 내 찾을 수 있는 도심텃밭 1800곳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앞으로 낙엽과 음식물 쓰레기 등 버려지는 자원들이 퇴비로 활용되며, 도시농업 체험시설이 확대되게 된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에 서울시내 유휴지와 폐부지 실태조사를 벌여 2018년까지 420㏊의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며, 도심틈새공간과 생활주변공간에 틈새텃밭과 공공시설 옥상텃밭, 학교 농장, 옥상농원 등 미래형 도시농업 모델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나오는 조리 전 음식물 생쓰레기의 5%는 도시농업 퇴비로 활용할 예정이며, 현재 추진 중인 ‘음식물 생쓰레기 퇴비화사업’을 확대해 올해 하루 20t에서 2018년에는 110t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주말농장-1공동주택’ 사업을 비롯해 도매시장 등 서울시내 10곳에 생쓰레기 퇴비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낙엽·음식물쓰레기와 태양광·지열 등 버려지는 도시자원을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도시텃밭’2곳과 옥상 자투리텃밭 등에 빗물이용시설 120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도 확대 실시하며, 광화문광장·북서울 꿈의 숲 등에서 열리는 도시농부시장도 현재 14곳에서 30곳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도시농업 온라인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시농업축제, 옥상텃밭작은콘서트, 찾아가는도시농업지원센터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텃밭을 가꾸는 공동체 도시, 생명의 도시 서울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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