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306개사 가운데 평균 연봉 가장 높아

▲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회사는 10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1위를 차지한 회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신약 전문 개발업체 메지온이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회사는 10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1위를 차지한 회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신약 전문 개발업체 메지온이었다.

5일 재벌닷컴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와 비상장사 2306개가 공개한 직원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전체 직원 19명의 평균 연봉이 1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남자 직원 17명이 평균 1억3100만원, 여자 직원 2명이 평균 3600만원의 연봉을 각각 받았다.

이 회사의 2011년 직원 평균 연봉은 8432만원에서 2012년 1억3360만원으로 1년 사이 5000만원 이상 뛰었다.

2위는 한국거래소로 1억1100만원, 3위는 신한금융지주가 1억700만원이었다. 나이스홀딩스가 1억523만원으로 4위, 코리안리재보험이 1억500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KB금융지주(1억200만원) 삼성전자·SK텔레콤(1억200만원) 한국기업평가·서울도시가스(1억원)도 1억원을 돌파했다.

나이스평가정보(9200만원), 삼성화재(9150만원), 대한유화(9100만원), SK,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NH투자증권 등은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조금 못 미쳤다.

직원 평균 연봉 상위 50개사 소속 직원의 남녀간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남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곳은 27개사였다. 그러나 여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여자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코리안리재보험으로 7900만원 수준이다. SK텔레콤,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신한금융지주, SBS, S&T홀딩스, 제일기획 등 9개사도 7000만원을 상회했다.[시사포커스 / 박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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