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다시 경쟁에 뛰어들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타이거 우즈/ 사진: ⓒ뉴시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 미국)가 필드로 복귀한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다시 경쟁에 뛰어들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오거스타에 간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올해 첫 출전한 피닉스오픈에서 13오버파 155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로 컷 탈락을 당한 우즈는 2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1라운드 도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투어 출전을 중단한 우즈는 당시 “스스로 만족할 정도의 상태가 됐을 때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휴식기 동안 세계랭킹이 104위까지 떨어진 우즈는 이번 주에만 두 차례 연습 라운드를 갖고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우즈는 지난 2013년 8월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20개월가량 우승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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