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숀 프레스턴 페더린, 뇌진탕 해프닝

결론부터 말하면 투표에 참가한 해외 네티즌 8,200명 중 45%인 3,690명이 '없다'고 단칼에 잘라 말했다. 그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스피어스는 엄마로서 갖춰야할 기본적인 자세가 안 되어 있다는 것. 특히 이런 질타의 목소리는 이번 '뇌진탕 해프닝'을 계기로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연이어 사고(?)를 치며 아들 숀 프레스턴 페더린을 위기에 빠뜨렸다. 특히 뇌진탕 해프닝은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 스피어스의 안일한 행동 때문에 아들 숀은 하마터면 머리를 땅에 부딪칠 뻔 했다. 사건은 다음과 같다. 뉴욕을 방문중이던 스피어스는 숙소인 뉴욕 시티 호텔을 빠져나와 아들 숀 과 함께 대기 중이던 차를 향해 걸어갔다. 이때 부모로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 하나. 아기를 품에 안을 경우, 한 팔로 엉덩이를 받치고 다른 팔로 머리를 감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스피어스는 이런 기본적인 원칙조차 무시했다. 당시 스피어스의 모습을 살펴보면 한손에는 술잔을, 한 팔에는 아들이 안은 채 아슬아슬하게 걸어갔다. 설상가상으로 스피어스는 발을 헛디디기까지 한 것. 이에 스피어스는 중심을 잃고 숀을 떨어뜨릴 뻔 했다. 당시 사진을 보면 숀의 머리가 완전히 뒤로 재껴지며 주황색 모자가 먼저 땅으로 떨어졌다. 위험천만했던 순간. 다행히 보디가드의 도움으로 숀은 뇌진탕 위기를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피어스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모면하기 힘든 상황. 한 네티즌은 "스피어스는 엄마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세조차 안 되어 있다"며 안일한 그의 행동을 힐난했다. 물론 이런 일들이 처음이라면 '엄마 자격' 운운이 지나친 과민반응일 수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처음이 아니다. 불과 얼마전 스피어스는 숀을 스포츠카 뒷 자석에 태운 채 질주해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켈리포니아주는 사고나 급정거를 대비해 어린이용 시트를 자동차 진행 반대방향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아기를 무릎에 앉힌 상태에서 운전해 비난을 받은 적도 있다. 당시 스피어스는 파파라치의 추격 때문이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열 번 이해한다 해도, 아이를 무릎에 앉힌 채 운전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행동임에 틀림없다. 또 다시 두 번째 아이를 임신한 스피어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동시에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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