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창립회원국 신청을 마감한 결과 참가국 규모가 50개국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마감일인 지난 달 31일 스웨덴과 타이완이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참가국은 모두 47개로 집계됐고,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이스라엘도 동참 의사를 밝힌 것을 감안하면 규모는 50개까지 늘어났다.

다만 중국은 타이완을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타이완의 경우 최종 발표될 참가국 공식 집계에는 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로써 AIIB 참가국 분포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미, 대양주 등으로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으로 확대됐다.

창립회원국 지위를 획득한 국가에 대한 최종 확인은 오는 15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AIIB는 파워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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