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한도 20조원, 1차분 최종 실적은 19조 8830억원

▲ ⓒ주택금융공사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 첫 날인 신청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1시까지 집계된 대출 건수는 2조2000건으로, 금액은 2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이 2차 판매인만큼 1차 판매가 이뤄졌던 지난 24일 하루 동안 승인금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에 비해서는 작은 수치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판매된 1차분의 최종 실적은 18만9184건, 19조8830억 원으로, 이는 공급 한도인 20조원에 거의 이르는 금액이다.

그러나 지금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번 2차 대출 신청액은 금융위가 증액한 한도 20조원에 못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

은행권은 오는 4월3일까지 5영업일간 2차 추가 공급분에 대해 신청 접수를 받으며, 금융위가 4월5일 2차분 신청금액의 20조원 초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총 한도인 20조원에 미달할 시 전환요건 충족자에 한해 모두 전환 처리하며, 신청 당시 고객이 지정했던 희망대출일에 대출이 실행된다. 그러나 20조원을 초과 시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20조원까지만 대상 자격을 부여한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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