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차두리 레전드라 칭하며 걸맞은 박수 보내달라 팬들에게 당부
차두리(35, FC서울)가 31일 은퇴경기를 갖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파주 국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차두리는 레전드라고 칭하며 “ 그에 걸맞은 박수를 보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는 아직 현역이기에 관중석에 있다가 하프타임 때 잠깐 내려오는 것보다는 경기를 뛰다가 은퇴식을 치르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뉴질랜드 평가전에 뛸 수 있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관중들도 차두리 같은 ‘레전드’를 보내는 법을 알아야 한다”며 “그에게 레전드로서 합당한 응원과 박수를 보내기를 팬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차두리의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될 한국과 뉴질랜드의 평가전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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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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