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6367가구(21곳)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1만6367가구(21곳)으로, 이는 이달 입주물량 8714가구 대비 87.8%, 작년 같은 달 1만4634가구 대비 11.8%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에는 총 7곳 5224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전국 입주물량이 3월보다 7천 가구 가량 늘면서 전세난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은 성동구 상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 1702가구(25일),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1164가구(27일), 서초구 내곡동 SH 내곡지구6단지 공공분양 585가구(8일), 마포구 합정동 마포 한강 푸르지오 198가구(27일) 등, 4곳 3649가구이다.

경기는 평택시 용이동 'e편한세상 평택' 632가구(15일), 화성시 청계동 동탄2 A-20 대원칸타빌 498가구(8일), 용인시 수지구 '용인 광교산자이' 445가구(30일) 등 3곳 1575가구다.

지방은 총 14곳 1만1143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대구가 3곳 2870가구로 가장 많으며, 부산 1곳 2369가구, 세종 2곳 1666가구, 울산 1곳 1270가구, 전남 2곳 1113가구, 경남 2곳 923가구, 전북 1곳 481가구, 충남 1곳 379가구, 경북 1곳 72가구 순이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4월 입주물량은 3월에 비해 크게 늘면서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나 최근 지속적인 전세난으로 인해 새 아파트 전세 물건 소진이 빨리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세 수요자라면 보다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