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노사정 대타협 최종 시한…혼신의 힘 다해야”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지막 산통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노사정 대타협은 반드시 성공적 결실을 맺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홍금표 기자

노사정위가 대타협안 초안 도출에 실패한 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지막 산통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노사정 대타협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반드시 성공적 결실을 맺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최 부총리는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벨리에서 개최된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다”고 말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사회와 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의 저금리‧저유가 영향과 관련해 “우리 경제는 경기회복 불씨를 계속 살려가고 있지만 소비 등 실물경제의 개선세가 빠르게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며 “하지만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에서는 조금씩 역동성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살리기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각오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 부처가 협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는 개별 산업과 기업 차원이 아닌 경제전반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여부에 따라 국가 경쟁력의 우열이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총리는 “창의와 융복합이 이뤄지는 창조경제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 과제”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글로벌 협력모델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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