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아시안게임 사격 금메달리스트 김청용, 한화갤러리아 입단

▲ 김창용/ 사진: ⓒ뉴시스

역대 최연소 아시안게임 사격 금메달을 따낸 김청용(18, 청주 흥덕고)이 한화갤러리아에서 뛴다.

한화갤러리아는 30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출신 김청용과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청용은 지난해 10월 아시안게임에서 17세의 나이로 세계랭킹 1위 진종오(한국)와 중국 사격스타 팡웨이를 물리치고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1위, 지난 2월 창원월드컵 대표 1차 선발전 10m 공기권총 1위, 50m 2위 등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김청용은 한화갤러리아 입단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김청용은 “전국체전 당시 충북 소속 출전에 자부심을 느낄 만큼 고향에 대한 애정이 많은데 고향 연고기업인 한화그룹과 입단 계약을 체결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사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한진섭(33)과 이대명(26), 정지혜(25), 이보나(33) 등에 김청용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서인택 감독은 “지난 13년간 사격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한국사격 발전에 힘써온 한화그룹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로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싶다”며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지도자와 선수 모두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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