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전, 차두리의 의미 깊은 은퇴 경기될 것

▲ 김성주와 안정환/ 사진: ⓒ뉴시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뉴질랜드전이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전술을 살펴볼 기회라고 밝혔다.

MBC는 오는 31일 축구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날 해설을 맡은 안정환 해설위원은 “아시안컵에서 이정협이란 발전 가능성 있는 선수가 나왔다. 이번 평가전에서도 대표팀에 도움이 될 선수가 나올 지가 관심이 간다”고 전했다.

안정환 해설은 이어 “뉴질랜드전은 기존 선수와 새로 발탁된 선수간의 조합을 살펴보고, 슈틸리케 감독이 계속해서 우리가 모르는 잠재력 있는 선수를 또 찾아낼지 감독의 능력을 지켜보기에 좋은 경기다. 새로운 선수와 새로운 전술을 시험할 것인지 아시안컵처럼 그대로 갈 것인지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MBC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평가전을 국내 최초로 실시간 선수 경기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에는 선수의 이동거리, 속도 등을 측정하고 패스, 점유율, 오프사이드 등 데이터를 통해 뉴질랜드와의 A매치 몰입을 높일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날 경기는 차두리(35, FC서울)의 은퇴 경기이기도 해 국민적 관심이 크다. 차두리는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뉴질랜드전에서 은퇴식만 할 예정이었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한편 차두리는 선발로 출전해 전반종료 직전을 앞두고 교체아웃 돼 기립박수 속에서 그라운드에서 내려올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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