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였던 이미림, 아쉽게 4라운드에서 흔들려

▲ 이미림/ 사진: ⓒ뉴시스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연속 우승을 이어가던 한국(계) 선수들이 6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이미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칼스바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크리스티 커(미국)에 2타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한국(계) 선수들의 우승 행진은 6경기에서 멈췄다. 크리스티 커는 올 시즌 비한국 선수로 최초 우승자가 됐다.

이미림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렸지만, 4라운드 시작 1번 홀을 보기로 시작했고 2번 홀에서는 더블 보기를 범했다. 3번, 5번, 7번, 9번을 버디로 경쟁에 다시 끼어들었지만, 3타차 공동 3위로 라운드를 출발했던 크리스티 커는 15번 홀까지 8타를 줄여 3타차 단독선두가 됐다.

이미림은 17번 홀에서 드라이버샷이 그린을 오른쪽으로 벗어나 나무 사이로 떨어졌고, 이후 샷도 러프로 향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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